홀로 아리랑
서유석
산골 선생님이 되려 했는데 지금은 세월따라 흘러가는 인생 오오오 꿈이여 다시한번 다시는 못오길 뒤돌아 봐도 아아아 눈앞에 세월이 나를 끌고가네 내가 밀려가네 지친 발걸음 별빛없는 밤 꼼장어 포장마차 딱 한잔만 오오오 거친 바람속에 지금은 작아진 내 젊은날의 꿈 늙은 그림자와 야윈 내 마음 돈도 땅에도 별로 생각없다 그럭저럭 걱정없이 살면 좋겠다 오오 꿈은 작아지고 부정한 세월을 탓해 보지만 아련히 젊은날의 꿈이 찌든 내 마음을 어루만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