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식 2013년 10월
김현식
비오는 어느 저녁 골목길 거닐다 낯설은 담벼락 기대어 빗소리 듣고 있었네 축축히 젖어드는 내품에 너는 안겨 희미한 가로등 불빛 새로 빗줄기 바라보면서 아 내리는 비야 그치질 말아다오 내 마음 흠뻑 적셔다오 어디서 들려오나 흥겨운 옛 노래 외로운 내 마음 달래주는 그리운 옛 노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