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봄이오는길
박인희
물한모금 마시고 하늘을 보자 내눈에 먼지들이 씻어지리니 무명옷 갈아입고 들길을 가자 내 발에 고운흙이 밟혀지리니 한때는 미워했던 사람들마저 겨레의 이름으로 생각하면서 무명옷 갈아입고 들길을 가자 내 발에 고운흙이 밟혀지리니 내 발에 고운흙이 밟혀지리니 한때는 미워했던 사람들마저 겨레의 이름으로 생각하면서 무명옷 갈아입고 들길을 가자 내 발에 고운흙이 밟혀지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