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새벽
그때 남았다면 우린 어땠었는지 그때 놓았던 걸 원망만 했었을지 오랜만이지 여긴 어쩌다 몇 번씩 오던 것도 끊겼지 몇 달 전쯤 오래된 기차역이 익숙해 여전히 변한 게 많이 없지 우리 동네 눈이 오던 길 자주 걸었지 이제는 나를 다 잊었다지만 모든 흔적이 그대로인데 나만 사라져버린 고향이라던 그때 남았다면 우린 어땠었는지 그때 놓았던 걸 원망만 했었을지 그때 남았다면 우린 어땠었는지 그때 놓았던 걸 원망만 했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