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없이 바쁘게 살아온 오늘 하루
생각나는 사람들 하지만 보기 힘들어
고갤 들면 비로소 반겨주는 너의 향기
별별별별생각 다 지워버려
하나둘셋넷다섯 형언할 수 없는
오늘 밤 설레
반짝반짝 별들이 어디로 간지 몰라
날이 흐려 희미한 너의 불빛 너머
은은하게 비춰주는 웃고 있는 너
달달달한 밤을 비추고 있는 너
탈탈탈탈탈 털린 걱정들에
오늘 밤
오늘 밤
추적추적 빗소리가 들려
심술 난 구름만 더 얄미워 보인다
나와 같이 슬퍼하는 너
곁에 있어서 고맙다
비 온 뒤 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