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t From Memory
문관철
하얀 눈이 내려요 소복소복 쌓여요 온 세상 하얗게 변해 버렸어요 나무도 하얗게 지붕도 하얗게 내 마음도 하얗게 변해 버렸어요 사랑도 미움도 다른 마음도 지금은 모두가 하얀 눈 같아요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 나를 미워했던 사람들 그 모든 이들이 하얗게 쌓여갑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나를 미워했던 사람들 그 모든 이들이 눈꽃으로 피어납니다 사랑도 미움도 다른 마음도 이제는 모두가 한결 같아요 지금은 저 내리는 하얀 눈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