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처음 시작할 땐 어색한 걸음과 부푼 기대 좀 익숙할 땐 터지는 거품과 멈춘 시계 종일 걸을 땐 앞서가는 등짝이 야속했고 숨을 돌릴 때 혼자 보는 입김은 한숨같애 난 뛰기만 해 뒤돌아보질 못해 숨이 턱까지 차오르면 질끈 감을래 난 쉬기만 해 앞으로 가지 못해 겁먹어 배부르면 걍 누워버릴 텐데 날 움직이는 건 시기 또는 질투일까 멀어지는 걸 못 견디는 버릇일까 숨이 턱 하는 이 느낌의 중독일까 움직여야 비로소 보이는 오늘 하루 귓불을 스치듯 나를 지나치는 나무 오가는 사람들에겐 없지 나의 답은 줄에 묶인 채 천진하게 나를 보는 강아지는 나 자신보다 더 믿을 테지 나를 운명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어 나름 설거지 없이도 먹고살고 있어 나름 근데도 자꾸만 찾아 헤매게 되는 다음 다음 그다음을 위해 갖다 바치는 내 하루 어디쯤일까 생각하기보단 지금 이 순간 살고 싶어 난 오 난 붙잡을 수 있는 게 내 맘뿐이라면 말이야 난 뛰기만 해 뒤돌아보질 못해 숨이 턱까지 차오르면 질끈 감을래 난 쉬기만 해 앞으로 가지 못해 겁먹어 배부르면 걍 누워버릴 텐데
크레딧
- 아티스트
- Jaedal (재달)
- 장르
- 랩/힙합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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