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집을 이루는 모양새 나를 품어주는 지붕 아래 사람들 창문에 기대어 있는 물건들 사람을 이루는 글자 사이에 싫어하는 마음들 깜빡하며 지나가고 사랑하는 사람들 시름 시름 숨을 쉬고 숨을 쉰다 우 우 우 우 비스듬하게 줄지어 선 지난 울음소리 아래 살 부대끼며 지붕을 나란히 받치고 산다 살갑던 눈빛이 사나운 눈빛도 되곤 한다 싫어하는 마음들 깜빡하며 지나가고 사랑하는 사람들 시름 시름 숨을 쉬고 숨을 쉰다 우 우 우 우 쌀밥 같은 얼굴로 나를 반겨주던 미운 손을 모르던 난 철이 없었네 눈부시게 깨끗한 옷을 걸치고서도 나는 얼마나 하찮은 사람이던가 울고 웃던 얼굴들은 지고 가는 것에 익숙해 약속처럼 저무네 닳고 누른 그 마음으로 나와 너를 이루는 글자 사이에
크레딧
- 아티스트
- 이고도
- 장르
- 인디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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