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음악가의 밭은 하늘에 있어 누구도 빼앗을 수 없었네 그러나 그 밭도 오래 전에는 땅 위의 밭과 하나였었지 씨앗을 뿌린 이에게 밭이 주는 건 너무도 풍성해 보였고 그래서 매일매일 밭에 갈 때에 조심스럽게 정성을 들였데 음악이란 것도 한 줌의 말들에 풍성한 노래를 가져다주니 그래설까 밭의 사람들에겐 음악의 밭이 따로 없었네 어느 날 그 밭을 찾아온 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제안을 했고 오랫동안 밭과 살아온 사람은 어디로 갈 지 막막 하였네 마지막 남은 밭에 가격이 매겨질 때 오랫동안 밭을 지키던 사람은 한줌의 땅을 몰래 소매에 숨겨 하늘에다 감춰 두었네 모든 것에 가격이 매겨진 시대에도 계속해서 노래가 찾아드는 건 땅 위의 밭은 원래 너그럽다는 야생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네 오래 전 밭을 닮은 노랠 따라가 잊혀진 마음을 찾아가라 하네
크레딧
- 아티스트
- 김목인
- 장르
- 인디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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