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d Moments
유별
보랏빛 새벽 닮아 천천히 물드는 것 푸르른 바다 닮아 매일 또 그리운 것 가만히 날 적시는 이슬비를 닮은 것 코 끝에 살풋 남은 봄 향기를 닮은 것 내가 마주 본 얼굴 애정 담뿍 담은 눈 네가 나눠주는 온기 내겐 너무 커다란 것 가만히 떠올린다 보고 싶은 얼굴 울렁이는 이 마음 애달프기만 하네 내 안에 숨어버린 무엇을 건드렸나 너의 모든 것들이 내겐 어떤 의미가 되네 어떻게 써 내릴까 벅찬 이 마음을 며칠을 고민하다 사랑이라 적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