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의 열다섯 번째 이야기
최백호
낙엽을 밟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의 아픔이니까 낙엽을 줍지 말아요 잊혀진 날들의 상처이니까 이제 계절은 가고 저 텅 빈 들녘에 황혼이 지면 황홀한 청춘의 열정은 그림자처럼 사라지네 낙엽을 버리지 말아요 아쉬운 날들의 기억이니까 이제 계절은 가고 저 텅 빈 들녘에 황혼이 지면 황홀한 청춘의 열정은 그림자처럼 사라지네 낙엽을 태우지 말아요 살아온 날들의 흔적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