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지 않을 편지
박현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사람 어느 때보다도 편안하고 즐겁게 해주는 사람 어쩌면 나 어쩌면 나 그대에게 집에 돌아오면 고마운 게 많아지는 사람 어떤 생각 하고 있는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사람 어쩌면 나 (한 번도 이런 적 없었는데) 어쩌면 나 (내 마음이 그대를 따라가네) 어쩌면 나 (그대라는 세상을 알아가고 싶어) 그대에게 왠지 그대도 나와 같은 마음일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