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낙원
신해경
그렇게 모두 떠나갔나요? 그대를 스친 모든 이를 증오해요 그들이 다시 돌아올 때는 그대의 많은 슬픈 짐을 넘겨줘요 그러나 그대는 항상 웃음만 짓네 또 다시 그대와 둘만 남겨지면 다 내어주세요 난 품어줄 테니 앙상한 그대는 이젠 버틸 수 없네 떨리는 손끝을 내게 포개둬요 다 품어줄 테니 이젠 눈을 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