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강남 간 제비놈은 연락도 없고 비둘기 녀석들은 마냥 구구구 꼬맹이 참새들이 세상을 알겠소 그저 그대와 틀은 둥지가 내겐 모든 것 대리석 빌딩들은 높기만 하고 배고픈 새끼들은 발만 동동동 얽히고설켜봤자 별 수가 있겠소 그저 찬바람 불어올 때면 흔들흔들 훨훨 날아오른다 저 높아보인 것들이 다 작아질 때까지 훨훨 날아오른다 저 하늘 위의 벗들이 우리의 봄날이다 아침엔 종로에서 실컷 뺨 맞고 저녁엔 한강에서 또 얻어터지고 까치까치 설날인데 너무들 하시오 그저 같이같이 살자는 건데 훨훨 날아오른다 저 높아보인 것들이 다 작아질 때까지 훨훨 날아오른다 저 광야 위의 꽃들이 다 피어날 때까지 훨훨 날아오른다 저 하늘 위의 벗들이 우리의 봄날이다 아득히 흩어진 봄내음 따라 고개 너머 핀 진달래 꽃찾아 힘이 들면 전봇대 앉았다가 꼬리 들어 천천히 날아보자 날아보자
크레딧
- 아티스트
- 양반들 (Yangbans)
- 장르
- 인디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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