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누구나 한번 쯤은 길을 걷다가 만났을 법한 그 사람 마치 날 다 아는 듯 말을 하면서 잠깐 시간 좀 내달라고 그러면 난 당황한 얼굴로 멍하니 서서 아무 말도 하지 못 하고 그 사람에게 꼼짝없이 말려들어 전생으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운명이 날 붙들어 매고 있다고 나도 운명이라는 걸 믿죠 허나 당신 말처럼 정성을 쏟고 돈을 바쳐서 정화시킨 운명을 원하진 않죠 내가 가진 의지와 앞으로 내가 만들어갈 내 삶이 난 더욱 소중해요 그러니 제발 비켜요 이제 그만 날 보내줘 이제 그만 따라와요 이러다 우리 집까지 따라올 기세인데 난 다 알고 있어요 한 두번도 아니었죠 왜 항상 당신은 내가 방심하고 있을 때만 나타나나요 커피 사주지 마요 필요 없어요 책 꺼내들지 마요 어차피 안 보여요 그 입을 다물어 줘요 안 씻어서 냄새나요 따라오지 좀 마요 나 빨리 들어가야 해요 설득하려 하지 마요 나 그런 거에 약해요 제발 날 집에 가게 해 줘요 이제 그만 날 보내 줘 이제 그만 따라와요 이러다 우리 집까지 따라올 기세인데 난 다 알고 있어요 한 두번도 아니었죠 왜 항상 당신은 내가 방심하고 있을 때만 나타나나요 두 번 다시 내게 오지 마요
크레딧
- 아티스트
- 배희관 밴드
- 장르
- 인디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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