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셋의 동화
조소현
순수한 어린 날과 작별하고 잠 깨듯 사라진 꿈들 소박한 바람들도 부질없고 꿈꾸듯 바라온 날들 때마다 소중한 사람과 이별하며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했던 이것 이것이 어른의 나이인가 수많은 선택과 갈림길 위에 놓여 길 잃은 강아지 신세가 되어도 더 이상 마주할 용기가 없어도 진짜 나를 만나고 싶어 진짜 나를 만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