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쯤
이연숙
오늘이 간다 아프게 간다 열린 창으로 바람이 들락인다 저 창문을 닫아주오 그대 저 창문을 닫아주오 제발 함께 꽃길을 걷던 함께 모닥불 피우던 함께한 곳엔 정녕 우리뿐이었나 그대 침묵들 감춰진 시간들 미워해 봐도 내가 없네 그대에겐 함께 꽃길을 걷던 함께 모닥불 피우던 함께한 곳엔 정녕 우리뿐이었나 그대 침묵들 감춰진 시간들 미워해 봐도 내가 없네 그대에겐 미워해 봐도 내가 없네 그대에겐 미워해 봐도 내가 없네 그대에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