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빛살진 골목엔 내가 살아요 곱슬머리에 볼이 통통 붉은 아침엔 새들과도 인사해요 비 오던데 밤새 괜찮았냐고 옆집에 누렁이가 투정해요 나와 함께 뛰놀고 싶다고 출근길 아빠의 구둘 닦아요 커다란 손이 볼을 꼬집네요 어제 심어논 콩은 자라지 않아 그냥 맨 땅인게 나는 슬퍼요 콩나무 타고 하늘까지 올라가 엄마 위해 암탉 갖고 오고파 봉오리 장미가 날 보고 웃어 빨알간 햇님처럼 피었어요 꼬맹이 친구들 하나 둘 모여 잠시 소란한 골목이 되네요 빛살지는 엄마의 스카프 등 뒤로 둘러요 하늘을 날면서 지굴 지켜요 어서 콩나무보다 크게 자라서 멋진 지구 방위대가 될거야 친구들도 모두 영웅이에요 긴 스카프 날개를 달았죠 오색빛 전사가 행진을 해요 잠시 소란한 골목이 되네요 빛살지는 내일은 하늘에 암탉 갖고 올 거야 황금 알을 많이 낳아줘 가계부를 적으며 한숨을 내쉬는 엄마 품에 가득 안겨줘 구멍난 신발은 비밀이에요 벌써 두 달이나 되었는데요 밥 먹어 엄마가 나를 찾아요 잠시 소란한 골목이 되네요 빛살지는
크레딧
- 아티스트
- 모락 (Morock)
- 장르
- 인디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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