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Evolution)
서진희
갈까보다 갈까분디 임을 따라서 갈까보다 천리라도 따러가고 만리라도 따라 나는 가지 하늘에 직녀성은 은하수가 맥혔어도 일년 일도 보련마는 우리 님 계신 곳 은 무삼 물이 막혔간디 이다지도 못오신가 차라리 내가 죽어 삼월동풍 연자 되어 임 계신 처마 끝에 집을 짓고 내가 노니다가 밤중만 임을 만나 만단 정회를 풀어 볼꺼나 아이고 답답 내일이야 이를 장차 어쩔거나 그저 퍼버리고 울음을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