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콘체르탄테 (Arirang Concertante)
이지수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흙물의 연꽃은 곱기만 하다 세상이 흐려도 나 살 탓이지 산중의 귀물은 머루나 다래 인간의 귀물은 나 하나라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영창에 비친 달 다 지도록 온다던 그 임은 왜 아니 오나 풀벌레 구슬피 우는 밤에 다듬이 소리도 처량쿠나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