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3집
조용필
황성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설은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나그네 홀로이 잠못이뤄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내몸은 그무엇 찾으려 끝없는 꿈의거리를 헤매어 왔노라 나는 가리오다 끝이없이 이발길 닿는곳 산을넘고 물을 건너서 정처가 없이도 아 한없는 이설움을 가슴속 깊이안고 이몸은 흘러서 가노니 옛터야 잘있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