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와 기타
루시드폴
너무 흔해져 길가에 버려진 말들을 모아 간직하다가 어느새 가득 찬 말 주머니를 입에 넣고서 씹어봅니다 어떤 말들은 꽃잎이 되고 어떤 말들은 햇살이 되어 입속 가득히 맴돌고 있을 때 나 그대를 만나서 입 맞추고 싶어 한 줌의 용기 한 줌의 희망 한 줌의 온기 한 줌의 사랑 내 몸 가득히 머물러 있을 때 한 줌의 노래로 불러봅니다 한 줌의 노래로 견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