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새벽 두시 십분 잠을 잘 수 없어 너무 배가 고파서 나가긴 귀찮고 라면도 떨어져 여기저기 뒤지다 내 작은 냉장고를 열어보니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것들 시든 야채 썩은 계란 그러다가 구석에서 발견한 통조림 언제부터 있었을까 파인애플 슬라이스 저놈을 열어서 국물까지 마시면 너무나도 좋겠네 내 나이 서른 둘 삼년째 백수야 엄마한테 용돈타고 하루 열두시간 컴퓨터 앞에서 게임 하다 잠들고 한때는 잘 나가던 나였는데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을까 차도사고 집도사고 장가도 빨리 가야 할텐데 통조림 언제부터 있었을까 파인애플 슬라이스 저놈을 열어서 국물까지 마시면 너무나도 좋겠네 나도 언젠가는 인정받는 날이 올거라고 한번쯤은 뜰거라고 냉장고속의 저 통조림처럼 통조림처럼 저 통조림처럼 저 통조림처럼
크레딧
- 아티스트
- 파인애플
- 장르
- 발라드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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