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적지 않은 길 위에 뱉었던 탄식은 또다시 혀끝에 맴돌고 나를 이루지 못한 시간들은 미련 없이 강물에 몸을 던지는데 돌아보니 참 험난했구나 비단길이라 생각하며 떠나 왔는데 물에 비친 건 가여운 만신창이 웃는 모습도 눈물겹구나 실바람에도 떨리는 이유는 다시 돌아가지 못함이라 허나 불안한 이 세상에서 우리가 있을 곳은 누군가의 마음 속뿐 하여 불러본다 오래 전 두고 온 이름들 다시금 아로새겨본다 문득 먹먹해진다 서글픈 해거름녘 빛 아픈 가슴 한편에 맺힌다 힘껏 흔들어 본다 깊은 한숨 머금은 꿈들 기나긴 잠에서 깨어난다 다시 품어본다 미처 끌어안지 못했던 희망 안고서 이 길을 걷는다
크레딧
- 아티스트
- 도재명
- 장르
- 인디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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