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어요?
안다영
자꾸만 살아 숨 쉬는 너의 온기를 느낄 때 나의 냉정이 녹아내려요 잘 있어요 잘 지내요 난 손톱이 자라난 줄도 모르게 좀 바빠요 꿈을 꿔요 우리는 살아있어요 그래서 꿈인 걸 알아요 내 이름을 가끔은 기억 위로 올릴 때도 있어요 너의 이름은 단어가 됐어요 단어일 뿐이에요 잘 있어요 잘 지내요 난 여전히 깊은 잠과는 멀어요 꿈을 꿔요 꾸나 봐요 우리는 살아있어요 그래서 꿈인 걸 알아요 잘 있어요 잘 지내요 잘 있어요 잘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