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기획사의 인재를 확보하고 -> 6년 동안 독식하겠다는 심산이다. 이것은 기존 시장 규칙을 뒤흔드는 영역 침범에 해당한다. '보플2' 6년은 CJ에게 이익의 극대화를 안겨주겠지만, 산업 생태계의 불균형은 피할 수 없다. ◆ "오디션 명가의 두 얼굴"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 마의 7년이라는 속설이 왜 생겼겠냐?"면서 "아이돌에게 (소비된) 6년은 거의 소진된 시간이다"고 설명했다. "한 마디로 '기회를 줄게, 아이를 달라'는 말이죠. 이건 중소 기획사와의 협업도 아닙니다. 먹이사슬 위 단계의 포식이나 다름없죠." (기획사 관계자) '아이즈원'은 CJ 오디션으로 만들어진 그룹이다. 아이즈원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로 끝났다. 만약, 아이즈원이 '5+1' 계약에 묶였다면 어땠을까. 르세라핌과 아이브의 글로벌 활약, 조유리, 김민주, 최예나, 권은비 등의 새로운 도전은 (어쩌면)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2025년, CJ가 문화사업에 진출한 지 30년 되는 해다. 그들의 슬로건은, Only One. 최초와 최고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CJ가 추구하는 '온리원'은 독점의 동의어일까. 그들은 자사 연습생을 일반인으로 둔갑시키기도 했다.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 기획사와 협업한다"는 포장을 버리는 게 어떨까. 허울뿐인 명분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33/00001213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