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챙겨요
문소낙 (Sonak Moon)
이른 봄비가 창을 두드리네 방 안의 공기도 물기를 조금 머금어 왠지 모를 기분 울적해 우산을 챙겨요 집을 나서는 길엔 개인 날씨에 가벼운 발걸음 빈 손으로 또 나설까 우산을 챙겨요 집을 나서는 길엔 개인 날씨에 가벼운 발걸음 빈 손으로 또 나설까 챙겨주고픈 그대 곁에 있고 싶어 빗방울 울림에 우린 눈을 감고 취해 서로를 한가득 품고 서로를 한가득 품고 서로를 한가득 품고 당신을 한가득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