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yrics
우연히 본 디지털시계 위에 내 생일과 같은 숫자가 떠있네 막상 생일날이면 죽어라고 태양의 존재조차 부정하는데 방금 본 시간은 내 가슴을 조금은 뛰게 하는데 생일날의 24시는 무의미하고 희미해 살아있던 것도 몰랐네 우연히 들은 주변인의 소식은 내게 많은 생각이 들게 해 그 반면 축제와 전쟁 소식은 뒤늦게 듣고 그런가 보다 해 어쩌다 알게 된 사람들을 질투하느라 심장이 뛰는데 생명이 태어나고 죽어가는 것에는 관심이 희미해 살고 있었는지도 몰랐네 택시를 불러야겠어 난 너무 겉돌고 있어 잘 봐봐 나는 어리석고 엉성해 택시를 불러야겠어 난 너무 곁들고 있어 너처럼 나도 겉만 볼 때나 멀쩡해 나도 제자리로 땅바닥이 휩쓸려가도 내가 틀린 거라면 그냥 여길 내 제자리로 휘파람에도 쓸려가네 모든 것은 평범하게 착한 악수를 내밀어도 기어코 내가 멈춘 곳까지 이런저런 인사를 나눠야 할 때면 숨이 멎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란 생각을 자주 해 나만 가지고 있는 알맹이란 게 보잘것없고 형편없어서 생각을 버려야만 살 것 같애 순서를 알 수 없는 소식들이 서로 싸우네 어제가 된 생일은 300일 정도만 더 기다려볼래 손톱을 뜯으며 친구들 안부를 물으며 내가 괜찮은 사람 같은 때도 창밖에선 저런 날씨에도 쉬지를 않네 모두 오늘 따위는 이런데도 누구든 불러야겠어 난 혼자 있을 수 없어 잘 봐봐 나는 혼자서는 멍청해 어디로든 가야겠어 난 혼자 있어야겠어 날 봐봐 나는 혼자서나 멀쩡해 나도 제자리로 땅바닥이 휩쓸려가도 내가 틀린 거라면 그냥 여기를 내 제자리로 바람 같은 날들은 꼭 평범하게 안겨오네 평범은 평생처럼 변하지 기어코 내가 멈춰도 제발 가줘 제자리로 순서인지도 서순인지도 난 몰라도 너무 몰라 모르는 것도 참 많아 바빠 그래 난 바빠 맺음이 없이만 바빠 단추를 끼우다 손끝이나 아파 왜 난 이런 사람이야
Credits
- Artist
- 그냥노창
- Genre
- R&B/Soul
-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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