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yrics
잘 지내고 있지 너무 오랜만이라 혼자 건네는 인사마저 어색해 세월은 바빠서 나 이제는 제법 어른이 된 것 같은데 너는 좀 어때 우리가 겪었던 수많은 계절들 너의 기억 속에 아직 난 살아 있을까 4월의 어느 날 활짝 핀 벚꽃잎과 닮은 네 웃음에 알 수 없었던 내 맘 무언가를 적는 너의 연필 소리와 열린 틈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핑계 삼아 너를 그저 바라보고 있었어 우리가 겪었던 수많은 계절들 나의 기억 속엔 네가 꼭 어제 같은데 10월의 어느 날 짙어진 나뭇잎과 닮은 내 마음과 알고 싶었던 네 맘 누군가를 보며 수줍게 미소 짓던 모습에 턱 끝까지 차올랐었던 그 말을 차마 소리 내지 못해 너를 뒤로한 채 그냥 걸었어 너와 겪었던 계절은 특별했어 무더운 여름도 추운 겨울도 없었어 그저 따뜻했던 기억만 남아 있어 너는 내 기억 속에 남아 있어 말이 없던 그 날 다시 돌아온 계절 무색하게 우린 안녕을 말하던 날 우리가 만약에 어느 계절이라면 나는 어디쯤에서 널 기다리면 될까 혹시 계절이 아니더라도 난 어디서 기다리면 될까
Credits
- Artist
- 그네
- Genre
- 발라드
-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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