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stalgia
안치환
취한 것들이 다 취해서 어둠에 쓰러질 때 취하지 않은 내 손으로 등불을 켜리라 죽은 것들이 다 죽어서 대지에 덧 쌓일 때 죽을 수 없는 내 눈으로 하늘을 보리라 떠난 것들이 다 떠나서 길들이 무너질 때 떠나지 않는 내 발로써 언덕을 지키리라 떠나지 않는 내 발로써 언덕을 지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