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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lbum
“한없이 치솟는 이 우울에 나를 흠뻑 적셔. 한없이 치솟는 이 우울에 나를 초대해.” 끝이 보이지 않는 기다림 속에서 수없이 좌절하고, 남들보다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작게 만들던 시기가 있었다. 오랜 시간 꿈을 향해 달려왔지만, 기대했던 결과 앞에서 또다시 좌절을 마주해야 했다. 하나둘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조급함과 불안함은 깊어졌고, 어느 순간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날들이 이어졌다. 그렇게 잠 못 이루고 눈물만 흐르던 어느 밤, 문득 하나의 가사와 멜로디가 떠올랐다. 흐르는 눈물을 닦고 피아노 앞에 앉아 차마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하나씩 꺼내어 놓았다.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며 써 내려간 곡이 ‘초대’이다. ‘초대’는 우울한 감정을 애써 외면하거나 밀어내기보다, 그 감정마저 온전히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랜 시간 쌓여 온 우울함과 슬픔은 어느새 깊고 푸른 바다가 되어, 또 다른 나를 만들어 냈다. 그 바다는 외면하고 싶었던 감정들이 모여 만들어진 존재이자, 결국 내가 마주해야 할 나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내가 만든 나에게 나를 초대한다.’ 이는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한 초대가 아닌, 슬픔으로 만들어진 나조차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받아들이기 위한 초대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만큼 지쳐 있던 순간, 거센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정에 잠시 나를 맡기고, 그 안에서 미처 위로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마주한다. 한때 나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써 내려간 이 노래가, 수많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다시 한번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 [Credit] Artist 남다영 Composed by 남다영 Lyrics by 남다영 Arranged by 이주용 Vocal by 남다영 Chorus by 남다영 Piano by 이주용 Drum Programmed by 이주용 Guitar by 이주용 Bass by 이주용 Recorded by 이주용 Digital Edit by 이주용 Mixed by 이주용 Mastered by 이주용 Artwork & Design 엄민희 Presented by PLAM